카테고리 없음

[책쓰기] 계약과 출판

umaii 2019. 1. 31. 18:58



원고를 완성 후
출판사 리스트를 정리하여
투고를 진행합니다.

요즘은 원고를 등기로 보낸다던지
직접 가져다 준다던지 하는 건
하지 않습니다.

출판사를 리스트업하다보면
출판사에서 투고를 받는
이메일 주소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홈페이지 자체에 투고
시스템이 갖춰져있지요.

그렇게 대략 20-30곳 정도의 출판사에
1차 투고를 진행합니다.

제 경험상 저는 다음날 2-3곳의 출판사에서
계약 연락을 받았습니다.

유선으로 계약 조건을 확인 후
출판사와 계약을 진행합니다.

보통 50-100만원의 계약금(선인세)
8~10%의 인세를 받는게 일반적입니다.

이것보다 더 좋은 조건이라면
원고나 저자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보면 됩니다.

계약은 크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출판권 설정과 e-book 출판 등
계약 기간 등을 잘 확인 한 뒤
출판 계약을 마칩니다.

사실 출판만큼 중요한게 마케팅입니다.

출파사의 역량이 많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저자 개인은 한계가 있지요.

출판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출판사의 SNS와 온라인 기사를 중심으로
신간 소식을 전달합니다.

서평이벤트도 초기에 책이 자리잡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역시 출판사에서 진행합니다.

그 뒤로 저자강연, 싸인회 등
적극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책의 수명과 판매부를 올릴 수 있습니다.

방송까지 탈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한 권보다는 여러 권을 낸 작가가
몸값과 활동량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인들이
책을 평균 몇 권 냈는지 한 번
검색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첫 출판은 그 당시 교육사업에 탄력을 받고자 집필하게 됐습니다.
회사 내 사업총괄이었던 디노마스터는 신규 사업으로 출판사업을 추가하고 모든 출판과정을 하나부터 끝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요즘 SKY캐슬이 핫하죠? 책 이름도 비슷하네요.
SKY로 통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책이 출판되고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화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상담을 하러 오셨고
주 상담 대상은 어머니였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시더군요.

쓰신 책을 몇 번이나 읽고 공부했다며
오늘 만나면 꼭 싸인을 받고 싶었다고요.

가방에서 책을 꺼내시면서
아버지께서 싸인을 요청하시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아버지들은 보통 관심이 적거든요.

그리고는 고객이 되셨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분이 메리츠그룹
김OO 부회장님 이시더군요^^;

수천억을 움직이는 분과의 인연이
책 한권으로 시작됐다니 신기하죠?

여러분도 책을 쓰면 가능한 일입니다.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책을 써서 성공하는 것이죠.

우리 회원 모두가 작가 디노가 되는
그 날까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