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페키우기

카페 기획서 항목 하나하나 확인하기. 네이버 카페 기획하기.

umaii 2019. 1. 26. 02:03

이름과 인적사항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기재하면 된다. 중요한 부분이 바로 선언문 작성 항목인데, 스스로 네이버 카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그 이유를 간단히 작성한다. 이 때 작성 스타일에 따라 서술형으로 일기를 쓰듯 써내려가는 것이 좋다. 평소에 글을 잘 쓰지 않던 습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짧은 선언문을 통해 글쓰기의 힘과 그 것이 부족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온 몸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선언문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매니저는 항상 글을 써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카페를 통해 만나게 될 수많은 회원들에게 글 외에 어떤 것으로 자신의 진정성과 컨셉을 전달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선언문 작성을 통해 극복해보도록 하자.

카페명과 매니저 닉네임을 정해야 한다.

카페명을 정하는 이유는, 앞서 밝혔듯 수많은 매니저들이 별 생각 없이 카페를 개설 했다가 문 닫는 안 좋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함이다. 카페명은 곧 카페의 컨셉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름을 적기 위해서는 컨셉을 먼저 머릿속으로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안 된다. 매니저의 닉네임 또한 이와 같은 맥락에서 회원들에게 친숙하고 불리기 쉬운 닉네임으로 정하는 것이 옳다. 매니저의 닉네임을 카페 운영 중간에 변경하게 되면 회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카페 설명은 우리 카페를 검색했을 때 이름 밑에 등장하는 항목으로 매우 중요하다.

보통 카페명에 다 담지 못하는 카페의 방향성, 활동 리스트 등을 작성하는 게 일반적이다.



<다양한 카페 설명을 통해 카페의 정체성을 더욱 드러낼 수 있다>

카페 검색어의 경우 실제로 카페명이 검색어와 일치하지 않아도, 검색어 리스트를 통해 검색되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실제 필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의 설명과 검색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카페 검색어를 만들길 바란다.


<필자가 운영하는 입시정보 카페의 설명과 검색어>

카페 주소의 경우, 최종적으로 결정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컨셉에 맞는 주소를 만들 필요가 있다.

실제로 카페 주소를 입력하고 들어오는 회원들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지만, 주소 자체가 암호처럼 이해할 수 없다거나, 너무 길면 좋을 게 없기 때문이다. 카페 주소는 다른 카페 주소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영문과 숫자를 이용해 자신만의 카페 주소를 만들어보자.

카페 메뉴 초안은 말 그대로 카페를 처음 생성했을 때 만들고자 하는 게시판의 이름이다.

필자는 대략 5개 +@를 추천한다. 처음부터 게시판을 많이 만들어놓으면 컨텐츠가 분산되고, 매니저가 컨텐츠 업로드에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컨셉을 전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량만 존재하면 된다.

제작선언문에서는 아이디어를 버릴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에 10개 정도를 적어놓고, 실제로 카페를 생성 할 때는 좋은 것으로 5개~6개 정도를 사용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얼마의 기간 동안 카페 회원을 유치할 것인지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자.

기간을 정해놓으면 그 기간 내에 지치는 상황이 생겨도 선언문을 보며 해당 기간까지 버틸 수 있는 큰 힘이 되며, 목표를 달성할 경우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기간과 목표를 가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필자가 추천하는 기간과 회원 수는 대략 1달 단위로 끊어지며, 한 달에 50~100명 정도를 적고 하나씩 달성해 나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까지 제작선언문을 작성하는 방법과, 제작선언문이 왜 초보 매니저에게 필요한지 설명을 통해 전달하였다. 필자에게 제작선언문은 마치 전장을 나가는 장수의 마음으로 쓰는 출사표 같은 효과를 주는데, 삼국지를 읽어본 독자라면 제갈량이 1차 북벌을 나서기 전 온 마음으로 작성한 출사표를 떠올리면서 직접 작성하도록 하자.